H.Pylori IgG 검사 위염·위궤양의 주범, 헬리코박터 항체 검사 정밀 판독 리포트
“H.pylori IgG 양성, 지금 내 배 속에 균이 살고 있다는 뜻일까?”
대한민국 성인 2명 중 1명은 감염되어 있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이 균은 위장 점막에 살며 만성 위염, 위궤양, 심지어 위암까지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흔히 시행하는 H.pylori IgG 검사는 혈액 속의 항체를 찾아내어 감염 이력을 확인하는 아주 간편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IgG 수치는 결과 해석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과거에 앓고 지나간 흔적인지, 아니면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구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 리포트 목차
- H.pylori IgG 검사란? 항체 생성의 원리
- 검사 결과 판독: 양성(+)과 음성(-)의 임상적 차이
- IgG 검사의 한계: 현재 감염 vs 과거 감염 구분법
- 헬리코박터균을 이기는 식사 방법과 생활 습관
- 임상병리사의 조언: 제균 치료 후 재검사 시 주의사항
1. H.pylori IgG 검사의 원리와 목적
우리 몸에 헬리코박터균이 침입하면 면역 체계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냅니다. IgG는 감염 후 수 주 뒤에 생성되어 혈액 속에 오랫동안 머무는 항체입니다.
- 검사 방법: 간단한 채혈을 통해 혈청 내의 IgG 항체 농도를 측정합니다.
- 장점: 내시경처럼 고통스럽지 않고, 요소호기검사(UBT)처럼 금식이 엄격하지 않아 선별 검사로 자주 활용됩니다.
- 목적: 헬리코박터균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위암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기초 자료로 사용합니다.
2. 정상 범위와 결과 해석 (수치 판독)
대부분의 검사실에서는 ELISA(효소면역측정법)를 사용하며, 기준치에 따라 결과가 나뉩니다.
| 결과 구분 | 일반적인 기준 | 임상적 의미 |
|---|---|---|
| Negative (음성) | 0.9 미만 (Index) | 균에 감염되지 않았거나 감염 초기 단계입니다. |
| Equivocal (보류) | 0.9 ~ 1.1 미만 | 판단 보류 상태로, 일정 기간 후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
| Positive (양성) | 1.1 이상 (Index) | 현재 감염 중이거나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
3. IgG 검사의 치명적 한계와 감별 지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 “IgG 양성 = 현재 균이 있음”이 반드시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 항체의 잔류성: 헬리코박터균을 약으로 완전히 죽인(제균 성공) 후에도 IgG 항체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2년 동안 혈액 속에 남아 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현재 감염 확인법: 지금 내 위장에 균이 있는지 확실히 알려면 요소호기검사(UBT), 대변 항원 검사, 또는 내시경 하 조직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4. 헬리코박터균 억제를 위한 식단과 생활 습관
제균 치료(항생제 복용) 중이거나 위 건강이 염려된다면 다음과 같은 식단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위 점막 수호 음식
- 브로콜리: ‘설포라판’ 성분이 헬리코박터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합니다.
- 양배추: 비타민 U가 풍부하여 위염으로 상처 난 점막의 재생을 돕습니다.
-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유익균을 늘려 헬리코박터균이 점막에 달라붙는 것을 방해합니다.
피해야 할 습관
- 술 잔 돌리기 및 같이 먹기: 헬리코박터균은 침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 접시 사용이 중요합니다.
- 맵고 짠 음식: 염분이 많은 음식은 위 점막을 약하게 만들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발암 과정을 가속화합니다.
5. 임상병리사의 조언: “치료 후 확인 검사는 IgG로 하지 마세요”
검사실에서 많은 환자분들이 실수하시는 부분입니다.
- 제균 확인 검사: 항생제를 다 복용한 뒤 균이 죽었는지 확인할 때는 IgG 검사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 항체는 몸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반드시 요소호기검사(UBT)를 통해 현재 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수치보다 증상: IgG 수치가 매우 높더라도 증상이 전혀 없고 위내시경이 깨끗하다면 당장 치료를 서두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수치가 낮더라도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제균 치료를 결정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IgG 양성인데 전염성이 있나요?
A: 양성이라는 것은 현재 균이 있거나 과거에 있었음을 뜻합니다. 현재 균이 있는 상태라면 밀접한 접촉이나 음식 공유를 통해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결론
H.pylori IgG 검사는 위 건강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참고 문헌: 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AGA) |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주의사항: 본 포스팅은 의학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과 제균 치료 여부는 반드시 소화기 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십시오. 사이트 운영 정책은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준수합니다.
현직 임상병리사 doolyhey의 정밀 면역 분석 리포트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