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질환의 증상과 그에 따른 연관 검사 항목을 연결하여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염증 수치는 우리 몸의 어딘가에 대장균이나 폐렴구균 같은 세균이 침투하거나 큰 조직 손상이 생기면, 간(Liver)에서 즉각적으로 물질을 하나 만들어 혈액으로 뿜어냅니다. 그것이 바로 CRP(C-Reactive Protein)입니다.
CRP의 가장 큰 특징은 '속도'입니다. 염증이 생기기 시작한 지 불과 4~6시간 만에 수치가 오르기 시작하고, 48시간 이내에 정점을 찍습니다. 정상 기준치는 병원 장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0.5 mg/dL 이하(혹은 5.0 mg/L 이하)를 정상으로 봅니다.
소변 거품이 어느 날 아침 화장실에서 물을 내렸는데도 끈질기게 남아있거나, 건강검진 결과표에 요단백 +1(Positive) 혹은 요잠혈 2+ 같은 빨간 글씨가 적혀있으면 누구나 덜컥 겁이 나기 마련입니다. "내 신장이 망가졌나?", "평생 투석하며 살아야 하나?" 같은 무서운 상상을 하시죠. 하지만 임상 검사실에서 확인하는 데이터의 세계는 생각보다 관대합니다. 진짜 신장 질환인 경우도 있지만, 전날 밤의 격렬한 운동, 무리한 고기 섭취, 심지어 서 있는 자세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치가 튄 '위양성(가짜 양성)'인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종양표지자 검사를 '암을 진단하는 마법의 피 검사'로 오해하십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종양표지자는 암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높게 나오는 '특이도(Specificity)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노보 노디스크 사에서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비만 치료제입니다.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오젬픽'과 성분은 같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 용량을 높여 승인받은 제품입니다.
성장호르몬(GH)은 하루 종일 일정한 농도로 유지되지 않고 박동성(Pulsatile)으로 분비됩니다. 따라서 한 번의 채혈로는 결핍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특정 약물을 투여하여 뇌하수체를 최대한 자극했을 때, 성장호르몬 수치가 일정 기준치 이상으로 올라오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이때 혈액 속 포도당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상태를 당화혈색소라고 부릅니다.
정확한 의학 명칭은 이상지질혈증입니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 '지질' 성분이 정상보다 높거나, 혹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상태를 모두 포함합니다.
암 표지자 검사는암세포가 증식하면서 혈액 속으로 내뿜는 특정 단백질이나 효소를 말합니다. 이를 측정하여 암의 존재 여부를 간접적으로 추측하거나,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합니다.
가장 흔한 혈전 신호는 심부정맥 혈전증(DVT)입니다. 양쪽 다리가 모두 붓는 심장/신장 질환과 달리, 혈전은 보통 한쪽 다리에만 문제를 일으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여기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넘치면 우리 몸은 겉잡을 수 없는 변화를 겪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은 크게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항진증과 너무 적게 나오는 저하증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