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A(항평활근 항체) 검사 자가면역성 간염(AIH) 진단과 결과 해석
술을 마시지 않고 간염 바이러스도 없는데 ALT, AST 수치가 계속 높게 나온다면, 면역 체계가 자신의 간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착각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이 바로 ASMA(항평활근 항체)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 간염 바이러스도 없는데 ALT, AST 수치가 계속 높게 나온다면, 면역 체계가 자신의 간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착각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이 바로 ASMA(항평활근 항체)입니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우리 몸의 T세포는 이 균을 기억하고, 다시 항원을 만났을 때 '인터페론 감마(IFN-γ)'라는 신호 물질을 분비합니다. QuantiFERON(퀀티페론) 검사는 이 물질의 농도를 ELISA(효소면역측정법)를 통해 정밀하게 측정하여 결핵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IGRA(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한 번 침입한 적이 있는 결핵균을 기억합니다. T-SPOT.TB(티스팟) 검사는 혈액 내의 T세포가 결핵균 특이 항원에 반응하여 분비하는 인터페론 감마(IFN-γ)를 활용하여, 과거 혹은 현재의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 검사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 안에는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있습니다. 그런데 면역 체계가 이 미토콘드리아의 특정 단백질 성분을 적으로 오인하여 공격하기 시작하면, 특히 간 내의 미세 담관이 파괴되는 질환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AMA(항미토콘드리아 항체) 검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 몸이 당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하는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정량의 포도당을 강제로 주입한 뒤 시간에 따른 혈당 변화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이를 OGTT(경구 당부하 검사)라고 합니다. 단순히 굶었을 때의 수치(공복 혈당)가 아니라, 음식을 먹었을 때 췌장이 인슐린을 얼마나 적절히 분비하고 세포가 이를 잘 받아들이는지를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같습니다.
자가면역 질환 진단 과정은 마치 수사관이 범인을 좁혀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1단계인 ANA(항핵항체) 검사가 "이 건물 안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면, 2단계인 AIT(Autoimmune Target) 검사는 "그 범인의 이름은 무엇이고, 어떤 무기를 들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과정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외부의 적을 공격해야 하지만, 때로는 아군인 자신의 세포 핵을 적으로 오인하여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항체가 바로 ANA(항핵항체)입니다. 류마티스 내과나 건강검진에서 이 수치가 양성으로 나오면 "내가 루푸스인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곤 합니다.
우리 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균이 처음 침입하면, 면역 체계는 가장 먼저 'IgM'이라는 항체를 만들어 대응합니다. 흔히 알려진 IgG가 과거의 기록을 담은 '훈장'이라면, IgM은 지금 현장에서 적과 싸우고 있는 '현역 병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2명 중 1명은 감염되어 있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이 균은 위장 점막에 살며 만성 위염, 위궤양, 심지어 위암까지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흔히 시행하는 H.pylori IgG 검사는 혈액 속의 항체를 찾아내어 감염 이력을 확인하는 아주 간편한 방법입니다.
여름철이나 위생 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여행한 후 발생하는 심한 복통과 혈변은 단순 식중독 이상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 특히 Entamoeba histolytica(이질아메바)는 장관을 넘어 간까지 침범하여 농양을 형성할 수 있는 위험한 기생충입니다.